램은 4Gb 200PIN DDR2 SODIMM DDR2-6400 800Mhz를 2개 장착을 하였구요
IBM로고 T61에 XP 64bit를 깔고 램 8G 인식 성공 했습니다.
T61에 XP 64Bit를 까는게 국내에 정보가 없어서 좀 힘들었네요
왜 하필 T61에 XP 64bit를 설치했는지 의아하실수 있는데요 
설치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윈도우 7이전 시대에 10년 가까이 전세계를 호령했던 XP를 추억하고 싶었음
2. XP이면서 램은 T61 최대 호환 8G를 그대로 쓰고 싶었음
3. 정품인증 절차도 거치치 않으며 마소도 XP 64bit는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설로만 내려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싶었음 (정품인증 절차는 정말 거치지 않는것을 확인 -> 한번 깔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음) 

XP 64bit는 생소하실수도 있을텐데요 
XP 시대가 끝나갈 무렵 후반부에 발매가 되었고 아쉽게도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VISTA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대로 땅속에 파묻힌 전설의 O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점은 XP UI를 쓰면서 64bit 환경을 그대로 가져다 쓸수 있다이며, 단점은 한국에 발매가 되지 않았기에 OS를 영문으로 설치하고 한글로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프로그램 호환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래는 XP 64bit에 설치한 프로그램들이며 문제 없이 구동이 됩니다.

1. 인터넷은 파이어폭스 또는 pale moon으로 간단하게 사용가능 (크롬은 문제가 있음)
2. 문서편집은 MS OFFICE 2007 / 한글 2007이 사용가능
3. 에디터는 Edit Plus 사용가능
4. Zip 프로그램은 반디집 사용가능
5.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1, 디아블로2 플레이 가능 (디아블로2는 느려지는 현상이 심함)
6. 미디어플레이는 MPC-HC로 재생 가능
7. 포토샵 사용가능
8. 백신프로그램은 안타깝게도 사용할수 있는것이 없음
9. Thinkpad 지문인식, Energe Management 정상 사용 가능

한국 사이트에는 XP 64bit 그냥 깔면 깔린다라는 이야기만 있고, 어떻게 부팅디스크를 만들고 어떻게 깔라는 가이드가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외국 사이트를 뒤져 보면서 이게 평범한 방식으로 깔면 안된다는것을 깨닫고 부팅디스크부터 새로 만들었습니다.
내용은 길어서 나중에 정리해서 공유를 하려고 하는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만 Rufus나 Bootice 같은 일반적인 Tool로 XP 64bit 부팅 USB를 만들면 정상 설치가 되지 않았으며 WinSetupFromUSB 툴로 부팅 USB를 제작해서 성공하였습니다.

준비물은 USB 8GB와 프로그램 WinSetupFromUSB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USB 제작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USB 부팅할때는 COMS애서 SATA 방식을 arci에서 compatibility로 바꾸고 부팅하시면 정상진입됩니다.

가장 걱정이 되어던게 XP 64bit용 드라이브였는데 Auido 드라이버만 빼고 찾아보면 XP 64bit용이 다 있더라구요
그 Audio 드라이버도 Vista 64bit용을 가져다 수동으로 설치하니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잡히구요
실사용할게 아니라 기본적인 프로그램 몇개만 설치하고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XP 64 브라우저는 크롬보다 파이어폭스 용량도 작고 더 안정적이네요
반디집도 잘 돌아가구요
윈도우 XP 64bit가 미완성된 OS라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긴하지만, 완전한거 같지 않은데 또 써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이야기를 들어 설치하면 에러가 뻥뻥 터질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조용하네요
한국에 발딛지도 못하고 역사속을 사라진 XP 64bit로 모험을 해볼까 합니다.

상태는 약간 헐거워진 부분이 있긴한데 상태가 전반적으로 너무 좋네요
CPU는 센트리노이며 와이드 모델에 로고는 IBM입니다
윈도우 XP를 깔아봤습니다.
일단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1. 상판 끈적임 -> 리베아 크림으로 문지르니 끈적임이 사라지네요
2. 팬소음 -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나는데 먼지가 안에 뭉쳐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3. CPU 업그레이드 (현재 T7300) -> Intel Core 2 Extreme X9000 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하다고 하네요
4. Bios 업그레이드? (현재 Bios 버전 : 2.30)
5. 램 업그레이드 -> DDR2 8GB (4G X 2)로 가능
6. 오디오 모듈 교체 (찢어지는 소리가 남)

SSD는 이미 교체를 했고 또 뭐가 있을까요?...
천천히 하나씩 해볼 계획입니다.
전에 잠깐 가지고 있었던 T60과는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있었던것인지 나름 조용하고 발열도 없고 안정감이 있네요
T60은 팔 다리 고장나 난로처럼 달궈진 상태로 거북이 기어가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구매한 T61은 터미네이터 2에 엑체 터미네이터가 달려가는 수준이네요
대만족이네요

디자인은 정말 만족합니다.
내부에 아기자기한 요소들도 마음에 들고 특이한 디자인들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레이를 타면 오르막길 또는 신호바뀌기전 빨리 지나가야할때 힘이 딸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클럽맨은 묵직하게 앞으로 나가주는게 좋았습니다.
크기가 레이보다는 조금 크고 낮게 되어있고 백미러가 작은건지 모양이 납작한 원형이라 그런건지 주차할때 시야가 가려보이는 느낌은 좀 있네요
내부에 라이트 키는것도 라디오 버튼으로 되어있고, 버튼들도 많고 LED가 반짝 반짝 비추고, 운전모드도 일반모드, 스포츠카, 그린모드 이렇게 조정할수 있는데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요즘 나오는 차들처럼 운전에 필요없는 잡기능이 좀 있네요
차량 내부는 뭔가 잡다한걸 우겨 넣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레이가 박스카이고 트렁크 공간을 없애서 그런지 레이보다 갑갑한 느낌은 있습니다.
승차감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클럽맨을 타보고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같은 시골에서 타면 그 어떤 차부럽지 않을거 같은 묵직하고 멋진? 그런 승차감이었습니다.
차 없는 시골길에서 달릴때는 정말 좋았고 시내로 들어오니 1분 가고 신호에 걸려 멈추고 다시 또 1분가고 신호에 멈추고 하니 내가 차를 탄건지 거북이를 올라탄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작은땅에서 특히 차가 많고 신호등이 빽빽하게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수억 자동차도 결국은 달릴수도 없고 수많은 자동차 그리고 촘촘한 신호등으로 명품 자동차나 페인트가 다 벗겨진 포니 자동차나 결국  똑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탑승이었습니다.
제가 자동차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 설명이 허접했는데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것은 차없고 조용한 시골에서는 타기에는 정말 기가 막힌 자동차인것에는 분명합니다.
디테일한 디자인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멈췄다 갔다 멈췄다 갔다하는 환경에서는 유리창이 없는 포니라도 좋으니 그냥 편하게 집까지 고요하게 운전해서 가고 싶어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같이 시골에 차가 없는 그런 환경이면 저 차를 타고 다니면 제대로 운전을 할수 있고, 차가 많은 환경이라면 그냥 핸드폰이 있는데도 폴더블폰을 사서 멋있게 쓰는것처럼 멋을 내면서 브레이크 악셀 밟았다 뗏다하면서 한번 타볼만한 날렵한 생쥐와도 같은 차인거 같네요
운전은 백화점, 홈플러스 정도가  다인 저에게는 생쥐처럼 날렵하고 훌륭한 말이지만 앞에 장애물이 많아 달릴수 없는 과분한 그런 자동차인거 같네요